4월 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4/09 14:46

▶ ‘태국 남부서 이슬람반군 공격에 경비대원 2명 사망·9명 부상

정부·반군 평화협상 재개에도 잇달아 테러 발생

태국 남부 반군 테러
[방콕포스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에서 이슬람 반군의 매복 공격으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 루소 지역에서 반군 공격을 받은 지역경비대 자원봉사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도로 옆 덤불에 매복해있던 일당이 군용 차량 2대에 나눠타고 기지로 복귀하던 대원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슬람 반군 소행이라며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반군 테러가 빈번해졌다고 전했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딥 사우스'로 불리는 나라티왓, 얄라, 빠따니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 정부와 남부 이슬람 반군 민족해방전선(BRN)은 지난 2월 1년 만에 평화회담을 재개하면서 라마단 기간 휴전 방안도 협의했다.

  그러나 평화회담 재개 엿새 만에 이슬람 반군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사상자 5명이 나왔다.

  지난달 22일에는 남부 4개 주 40여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같은 시간대에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상점과 자동차 등이 불탔다.

  폭력 감시단체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한 2004년 이후 태국 남부 지역에서 7천300여명이 사망했다.


▶ 공중보건부 “태국의 마리화나는 금지되지 않고 규제될 것”

(사진출처 : The Nation)

  공중보건부 장관인 Cholnan은 정부가 마리화나를 의료 및 건강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곧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Cholnan 장관은 최근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 마리화나를 마약 목록에 다시 올릴 것이라고 말한 세타 총리의 발언을 바로잡기 위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법에 따라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0.2% 이상 함유된 마리화나 추출물만 마약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마리화나를 건강 및 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안의 초안을 곧 내각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법안에 따르면 의료 또는 건강상의 이유 외에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됩니다. Cholnan 장관은 새 법이 제정되면 개인적인 용도로 마리화나를 재배하려는 사람은 먼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906

<출처 : KTCC>


▶ 한국에서 태국의 세 손가락(왕실모독) 죄수 석방을 요구하자 소셜미디어에서 논란 

(사진출처 : Top News)

  5.18기념재단이 아논과 시라폽은 왕실의 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자, 태국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한국이 통일부터 먼저 이루고 그 다음 태국 일에 상관하라고 글을 게시했다.

  4월 3일 태국 인권변호사센터는 한국의 5.18기념재단이 아논과 시라폽의 석방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5.18기념재단은 아논 남파와 시라폽 품펭풋, 태국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태국 정부의 비민주적인 행위를 규탄한다. 

  2024년 3월 25일 학생 활동가이자 인권 옹호자인 시라폽 품펭풋은 왕실모독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금되었다. 

  시라폽 품펭풋은 2020년 11월 18일에 열린 평화 시위에 참석해 입헌 군주제에서 왜 국민들이 국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연설을 했다. 이로 인해 그는 같은 해 12월 18일 기소되었고, 21년 5월 6일에도 기소되었으나 조건부 보석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방콕 남부 형사법원은 그에게 국왕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다.

  아논 남파와 시라폽 품펭풋은 범법자나 왕실의 적이 아니라 정치와 왕실 개혁을 통해 태국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민주주의의 수호자일 뿐이다.

  5.18기념재단은 지난해부터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태국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태국 정부를 규탄한다. 또한 재단은 태국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할 것임을 밝힌다.

  태국정부는 아논 남파와 시라폽 품펭풋을 즉각 석방하고, 정치 및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민중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라!”

  게시물이 올라오자 많은 네티즌들이 아래와 같은 댓글을 게시했다.

  “만약 태국 정부가 이들을 석방하지 않는다면 5.18기념재단에서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유엔이나 나토를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교도소 밥을 먹어야 할 것임”

  “다른 NGO 단체들이 그렇듯이 계속해서 울부짖는 방법 말고 다른 것이 있습니까?”

  “교도소에 가장 있어야 할 사람은 아논 남파입니다. 석방을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적 사건에 더 많이 연루된 전직 한국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이나 발표하세요.”

  “유엔조차도 석방을 요구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 재단은 뭐하는 곳입니까? 한국은 남북한으로 분단되어 있으니 통일이나 먼저 하고 그 다음에 태국 일에 상관하세요.”   

  “여기는 태국입니다. 태국 법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아논 남파는 대단한 광주인권상을 받았잖아요. 얼마나 위대합니까?”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โซเชียลเดือด เกาหลีใต้จี้ไทยปล่อย “นักโทษ 3 นิ้ว” เจอไล่รวมชาติตัวเองให้ได้ก่อน/Top News, 4.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opnews.co.th/news/93647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가세 부과

(사진출처 : 연합뉴스)

  태국이 중국산 제품 '홍수'에 대응해 저가 수입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모든 수입품에 동일하게 부가가치세 7%를 부과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1천500밧 미만 수입품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됐다.

  줄라판 아먼위왓 재무부 차관은 세타 타위신 총리 지시로 재무부와 국세청이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 기업과 같은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소기업에 공정성을 보장하고 세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와 전자상거래업계는 이번 조치로 태국 중소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밀려드는 중국산 저가 상품이 현지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3079800076

<출처 : KTCC>


▶ 미얀마 반군, 태국 접경도시까지 점령…태국 총리 "군정 약해져"

미얀마군 수백명 항복…군부, 태국 통해 특별기로 간부 구출 시도

태국 탁주서 바라본 미얀마 난민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을 상대로 거세게 공세를 펼치고 있는 저항군이 태국과 연결되는 동부 국경도시까지 점령했다.

  8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에 따르면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이 국경도시 미야와디를 장악했다.

  이들은 교전 끝에 미얀마군 지휘소와 7개 기지를 빼앗고 박격포와 곡사포 등 상당한 양의 무기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와디는 태국 북부 탁주 매솟과 연결되는 국경도시로 미얀마군의 대규모 기지가 있던 요충지다.

  미얀마군은 전투기로 폭격을 가하며 방어했으나 지난 6일 수백명이 반군에 항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군정은 현지에 있다가 태국으로 탈출하는 군 간부 등을 귀환시키기 위해 태국행 특별 수송기를 편성했다.

  태국 매체들은 군정이 7∼9일 매솟에 항공기 착륙 임시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항공기는 미야와디에서 탈출하는 미얀마군과 가족 등 600여명을 군부 통제하에 있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으로 이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매솟 공항에 도착한 미얀마 항공기는 미얀마인들을 태우지 않고 돌아갔다고 방콕포스트는 보도했다.

  탑승 예정이었던 미얀마인들은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태국 정부는 양곤-매솟 항로를 운항할 특별기 착륙을 허가해달라는 미얀마 요청을 인도적 차원에서 받아들였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는 8일과 9일 항공편은 미얀마가 취소했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정이 힘을 잃기 시작했다"며 "다만 그들이 패배하고는 있다고 해도 여전히 권력과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정과 접촉해 거래할 시점이 된 것 같다"며 "미얀마가 통합되고 평화롭고 번영하면 가장 큰 이득을 얻는 나라는 태국"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는 최근 저항군의 공세에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으로 통하는 국경 지역 주요 도시들을 반군에 빼앗겼고, 지난 4일에는 수도 네피도까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수세에 몰린 군정은 병력 보충을 위해 강제 징집에 나섰고, 로힝야족 난민까지 징집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태국 국가혁신원,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트래블테크 발전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 National Innovation Agency)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이다.
 
  최근 끄릿파까 국가혁신원 원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한-태 트래블테크 육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1)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2) 트래블테크 성장 촉진 및 지원 3) 관광 분야 스타트업 투자사 파트너사 발굴 4) 혁신 개발 관련 사업 및 활동 공동 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끄릿파까 원장과 끄릿싸나 공사참사관, 태국투자청 서울사무소장 등 일행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해 ‘일상과 경험’ 컨셉의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케이팝과 미디어 아트를 체험하고 신관광 콘텐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총 5개 층으로 구성된 하이커 그라운드는 파노라마 미디어월 스크린과 뮤직비디오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케이팝과 한국 문화, 패션, 한식, 화장품 등을 선보인다. 

  태국 국가혁신원은 정부의 창조산업 추진정책에 따라 ‘스플래쉬-새로운 창조문화의 힘(SPLASH-The New Creative Culture Power)’ 행사를 주최하는 주요 기관 중 하나이며, 한국의 훌륭한 경제 엔진인 창조ㆍ관광산업의 발전과 비전을 교류하는 강연에 한국관광공사를 초대한다.  

(NIA จับมือ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เกาหลี พัฒนาสตาร์ทอัพสาย Travel Tech/Thansettakij, 4.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nsettakij.com/technology/technology/59298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24회 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판매된 차중 전기차(EV) 비중 32,8%로 지난해 보다 늘어

(사진출처 : Grand Prix International)

  The 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를 개최하는 Grand Prix International은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열린 행사 동안 자동차 53,438대와 오토바이 5,173대의 주문이 예약됐고 주문량이 2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 주문 중 전기차(E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8%로 지난 행사에서는 2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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